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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리뷰

생동성 시험 알바 후기 (신체검사+1기)

by ÷#@××× 2022. 6. 20.

2022년도 생동성  시험 알바 후기 1편(신체검사+1기)

몇 년 전부터 봐왔던 생동성 시험을 이번에 기회가 되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생분들이나 직장인 분들도 많이 참가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평소 생동성 시험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생동성 시험이란?

특허가 만료된 시중에 판매 중인 약과 시험약의 동등성을 입증하기 위해 실시하는 시험입니다

예를 들자면 a라는 약품의 특허가 만료되면 성분 등이 공개가 되는데 b약품 제조업체에서 같은 성분으로 똑같은 a라는 약품을 만 들 경 우 생동성 시험을 통해 성능이 같은지 통계를 내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기존에 판매했었던 약을 다른 곳에서 판매를 하기 위해 하는 시험으로 임상시험과 비교하자면 안전한 편입니다

 

생동성 시험 신청 방법은?

임상 시험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는 방법이 있고 병원 측에 연락을 해서 신청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메디 25라는 사이트를 통해 신청했습니다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고 어떤 약을 시험하는지 사례비는 얼마인지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 등 알아볼 수 있습니다 사례비는 약품과 일정에 결정되는데 일반적으로 60만 원에서 300만 원까지 진행됩니다

생동성 시험 일정

생동성 시험을 신청하게 되면 신체검사 일정을 먼저 신청하게 됩니다

보통은 입원하기 1주에서 3주 전이고 하루 가서 내가 생동성 시험을 받을 수 있는지 간단한 검사를 하게 됩니다 그 후에 합격을 하고 나면 일정에 따라 하루에서 길게는 일주일 정도 1주에서 4주까지 짜인 일정에 맞게 입원 후 시험을 하게 됩니다

생동성 시험 시 주의사항

신체검사를 포함해 생동성 시험 동안은 음주, 약물, 비타민 단백질 보충제 등은 피해 주셔야 합니다

신체검사를 통과하더라도 입원 당일 혈액검사를 하게 되는데 격한 운동이나 컨디션 난조 등으로 몸에 이상이 있거나 간수치가 높을 경우 시험에 참가하지 못하게 됩니다

입원 시 흡연이 불가하고 병원 측에서 제공되는 음식만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 공간을 벗어날 시 퇴출되며 사례비 또한 받지 못합니다

 

신체검사

신체검사는 생동성 시험 신청 시 원하는 날짜 시간을 정해 해당 병원에 방문하여 받게 됩니다

신분증(여권, 임시 신분증, 면허증) 필수이며 신체검사 8시간 전 생수 외 금식해야 합니다 

 

저는 Y병원에서 받았는데 집에서 먼 편이라 넉넉히 3시로 접수하였고 피검사, 엑스레이, 소변검사, 혈압체크, 의사분과 간단한 문진으로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그 이후 3~4일 후에 합격 통보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생동성 시험 1기 입원 후기

병원 측에서 사진 촬영은 하지 말라고 하셔서 찍지는 못했습니다 

 

1일 차

 

저의 일정은 1기(금, 토, 일) 다음 주 2기(금, 토, 일)로 총 2박 3일 두 번이었습니다 

신분증, 통장사본(인터넷뱅킹 캡처 가능) 필수입니다

첫날 8시에 해당 병원에서  코로나 검사를 먼저 받았습니다 시간이 많이 남은 관계로 집이 가까운 분들은 집으로 가서 쉬고 오시고 모텔 대시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저는 PC방에서 시간을 때우다 점심을 먹고 들어갔습니다 코로나 검사 결과는 2~4시경에 음성통보를 받고 4시에 입원을 했고 먼저 혈액검사를 하는데 간수치가 높게 나오게 되면 시험에 참가할 수 없습니다

(격한 운동이나 음주, 약물 사용 등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후에 간단한 OT를 하게 되는데 일정에 대한 설명과 자리를 정해주십니다 6시~7시경에 저녁을 먹습니다 본도시락이 나왔는데 메뉴는 제육 강된장 덮밥 같은 거였고 맛은 먹을만했습니다 취침 전까지 자유시간이었기 때문에 샤워를 하거나 태블릿, 핸드폰 등으로 시간을 보내고 10시에 소등합니다 

 

2일 차 

5시 30분에 기상을 하게 되는데 간단히 혈압 체크를 합니다 약물을 투여하는 날에 채혈을 많이 하기 때문에 샤워를 하지 못합니다 

샤워를 하시려면 아침시간 밖에 없어서 사람도 몰리고 조금 일찍 일어나서 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간단한 일정 설명을 듣고 카테터라는 걸 팔에 삽입하는데 10번이 넘는 채혈을 주사로 다하게 되면 팔이 남아나지 않기 때문에 카테터를 씁니다

아프다기 보단 되게 찝찝하고 불편합니다 움직이는 데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8시에 첫 채혈을 시작하게 되는데 10시까지는 침대 머리를 올려서 앉아있습니다 다리는 엘자를 유지하고 다리를 꼬거나 굽히지 말라고 하셔서 자세도 불편한데 이 시간엔 잠자는 것도 안됩니다 자면 깨웁니다 아침은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화장실 이용이 불가합니다

10시 이후에는 눕지는 못하는데 편하게 있을 수 있고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하기 때문에 시간 때울 거리를 가져가시면 좋습니다

채혈은 처음에는 10분 단위로 하다가 1시간 2시간 4시간 점차 길어집니다 12시에 점심이 제공되는데  똑같이 본도시락이 나왔고 메뉴는 제육볶음이 나왔습니다 2시 이후에는 누워있을 수 있었고 제 차례가 되면 나가서 채혈하고 돌아오는 방식이었습니다 

6시경 저녁이 나오는데 김치찌개에 가라아게가 나왔고 먹고 마지막 8시 채혈이 끝나면 카테터를 뽑고 10시까지 자유시간입니다

 

3일 차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납니다 2일 차와 동일하게 혈압을 잰 후 샤워나 자유시간을 보내다가 8시쯤 마지막 채혈을 하는 것으로 1기 일정이 종료되었습니다 아침은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정말 많이 남습니다 그렇다 보니 공부하시는 분들도 많고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으로 영상 시청을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사례비는 1기 일정이 끝나고 2주 후 2기 일정이 끝나고 1주 후 두 번 지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병원 측에서 상의 하의 슬리퍼를 제공하기 때문에 따로 옷을 챙겨 갈 필요는 없었습니다(한벌 지급됩니다)

시간 때울거리 (책, 태블릿 등) 가져가시면 좋습니다 

세면도구 (칫솔 치약, 바디워시, 폼클렌징, 수건 등) 가져가셔야 합니다

침상마다 콘센트가 2개씩 배치되어 있는데 침상을 올리게 되면 콘센트가 불편해져서 보조배터리도 가져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소등을 해도 밝은 편이고 코 고시는 분 이 가시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예민하신 분들은 이어 플러그, 수면안대를 가져가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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